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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33권 신짱스 엔젤 Y.Y.J계획을 저지하라 중에서

내용
야물금지법(?)을 방해하려는 에로리스트들의 음모를 신짱이 저지한다. 에로리스트는 에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것을 설명하면서 요시나가 사유리를 좋아하는 사유리스트..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진짜 있는걸까 싶었는데..ㅎㅎ..진짜 있네요. 사유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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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ojapan.co.kr/star/profile.asp?service=starclub&number=219&cmd=0&ca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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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

☆ 생 일 : 1945년 3월 13일
☆ 출 신 : 일본 도쿄 시부야
☆ 신 체 : 키 156cm, 몸무게 45kg
☆ 학 력 : 와세다(早稻田)대학
☆ 가 족 : 1969년 후지TV PD 오카다 타로(岡田太郞)과 결혼
☆ 데 뷔 : 1957년(11세) TBS라디오 드라마에 출연
☆ 취 미 : 승마, 수영, 스키
☆ 주요경력 :
   1956년 12월 : 라디오도쿄 [赤胴鈴之助] 오디션 합격
   1960년 4월 : 니카츠(日活)와 전속 계약
   1962년 4월 : 밀라노국제영화견본시에 일본대표로 참가
   1963년 5월 : 마이니치클럽 특파원으로 프랑스로 건너감
   1965년 1월 : 와세대학 자격인증시험 합격
   1965년 4월 : 와세다대학 입학
   1965년 5월 : 첫번째 콘서트를 오사카에서 개최
   1967년 4월 : 요시나가 사유리 팬클럽 결성
   1968년 10월 : 요시나가사무소 [바람 속을 걷는다] 제작
   1969년 3월 : 와세다대학 졸업
   1973년 8월 : 후지TV PD 오카다 타로(岡田太郞)과 결혼
   1977년 10월 : 중일문화교류협회 영화인대표로 중국 건너감
   1990년 11월 : NHK '백만인의 투표'에서 일본여배우 1위
   1993년 2월 : <꿈의 여자>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

☆ 수상경력 :
   1961년 12월 : 일본제작자협회 신인상
   1962년 12월 : 제 4회 레코드대상 - <늘 꿈을>
   1962년 12월 : NHK최우수신인상 - <큐보라가 있는 거리>
   1963년 1월 : 블루리본 주연여우상 - 상동
   1965년 1월 : 골든애로우 대상 - <사랑과 죽음을 찾아>
   1965년 1월 : 제11회 국민영화상 주연여우상 - 상동
   1965년 1월 : 블루리본 대중상 - 상동
   1965년 2월 : 실버스타 주연여우상 - 상동
   1966년 2월 : 실버스타 주연여우상
   1985년 2월 : 호우치영화제 주연여우상 - <오항>
   1985년 2월 :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 상동
   1985년 2월 : 마이니치영화대상 주연여우상 - 상동
   1985년 2월 : 골든애로우상 대상 - 상동
   1985년 2월 : 요코하마영화제 특별상 - 상동
   1985년 2월 : 구마모토영화제 대상 - - 상동
   1985년 2월 :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주연여우상 - 상동
   1986년 2월 : 마이니치영화대상 제1회 田中絹代상
   1987년 10월 : 제 11회 야마지 후미코상 여배우상
   1988년 2월 : 일본아카데미 우수여배우 - <영화여배우>
   1990년 2월 : 일본아카데미 최우수여배우 - <화의 란>
   1993년 3월 : 골든애로우상 예능기자클럽 그랑프리
   1994년 2월 : 마이니치대상 주연여우상 - <여자찾기>
   1999년 2월 : 일본아카데미 우수여배우 - <시우의 기록>
   2003년 제54회 일본방송협회 방송문화상
   2005년 제29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여우주연상 - <북의 영년>

출처:
http://fain.humoruniv.com/main/preview_read.html?zine=200412&paper=83

일본엔 이런 폐인들 있다?!
유까 ouycaa5@hotmail.com
그림 blamer

이번 달엔 무슨 얘길 해볼까 고민하다가 제호처럼 폐인에 대한 얘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일본에서는 폐인을 ‘오타쿠(おたく)’라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오타쿠죠? 아니라고요? 에이. 다 안다구요!
오타쿠란 무엇일까요. 일본에서는 에니메 오타쿠, 만화 오타쿠, 게임 오타쿠, 코스프레 오타쿠 등 일방적으로 그것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데, 이들은 전문가나 해당 분야 평론가처럼 그것에 대해 쓸 데 없는 지식까지 모두 다 잘 알고 있어요. 만약 컴퓨터 오타쿠라고 하면 정말 컴퓨터에 대한 소소한 것까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알지 못해도 될 것에 대한 지식까지 모두 꿰 차고 있는 거죠.
어떤 경제학자들은 21세기 일본 경제를 일으킨 것은 바로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해요. 또한 이들은 그 애니메이션을 발전시킨 것은 바로 애니메 오타쿠들이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오타쿠의 힘이 발휘된 한 예이기도 하죠. 그런데 뭐 여기까진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지요?
일본에서는 오타쿠처럼 쓰이는 단어가 몇 개 더 있어요. 매니아(マニア)는 오타쿠와 비슷한데, 일본에선 수집가들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연예인 싸인 수집가, 우표 수집가처럼요. 오타쿠가 생기기 전부터 매니아들은 많이 있었어요. 저도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매니 퀴어 매니아였답니다.^^; 싼 것들을 많이 모았어요. 특히 일본에서는 이상한 것들에 대한 매니아도 많아요. 어떤 사람은 연예인들이 피우던 담배꽁초만 모으거나 화장지의 포장만 모으기도 해요. 오타쿠의 전 단계 정도로 이해하면 쉬울 거예요. 일단 많이 무조건 수집을 하다가 많은 지식을 쌓게 되면 그것에 대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오타쿠가 되는 셈이지요.
훼치(フェチ)라는 것도 있어요. 이것은 사람들의 특정 신체의 일부분이나 물건에 비정상적으로 집착을 보이거나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주로 안 좋은 의미로 쓰여요. 예를 들면 다리 훼치라고 한다면 여자들의 예쁜 다리만 보면 흥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거죠. 여성 독자 여러분 누가 ‘가슴 훼치’라고 한다면 피해 다니세요! 전 수염훼치의 단계인 것 같은데, 수염 난 남자들이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부끄^^a
훼치처럼 단어에 붙여서 폐인들을 뜻하는 다른 말로 ist나 er을 붙여서 특정 분야의 폐인들을 지칭하기도 해요. 아무로 나미에가 인기가 짱이었을 땐 그녀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아무라’라고 했어요. 아무라들은 그녀의 패션을 똑같이 모방했죠. 마요네즈 중독자들을 ‘마요라’라고 했고요. 50~60대 아저씨들 중에는 ‘사유리스트’들도 있는데 배우인 요사나가 사유리에 미친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었죠. 한국에서도 드라마 <불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불새리안’이라고 했죠? 그것과 같은 말일 거에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은 다르지만 그 중독 증세는 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일본은 그 중독의 정도에 따라서 좀더 다양한 말들이 있는 거구요. 아참! 일본의 오타쿠들은 다분히 국제적이에요. 한 분야에 쓰잘데기 없는 것들까지 모두 알려면 일본에서만 한정지을 수 없고 각국의 정보를 모아야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오타쿠들과 한국의 폐인들이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재밌겠어요! 호호.

FAIN 담당 고효진 기자 (soha@humoruni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