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기사의 이글루스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우리나라도 상표권땜시
짱구는 못말려라는 이름으로 만화책이 못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뭐 사정이야 다르지만 중국에서는 특이한 케이스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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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정말 대단한 나라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군요. 21일자로 보도된 뉴스를 보니, 중국에서는 현재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의 불법복제 캐릭터인 '臘筆小新'이라는 캐릭터가 이미 중국당국에 상표등록 되어있기 때문에, 정식 판권물은 '상표권 침해'로서 강제 철거를 당했다고 합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저작권의 개념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화사상이 강력한 나라라서, 외국의 상표나 캐릭터라도 '중국에서 복제하면' 중국 당국은 그 복제품을 더욱 보호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최근의 중국산 울트라맨 제작결정도 결국은 이런 식으로 '중국 물건'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은 중국에서 캐릭터나 상표를 제대로 보호받기는 어렵다는 생각에서 나온 기획이라고 하니까요.

미국 독점 기업의 횡포가 악랄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의 불법복제가 당국에 의해 조장되고 있는 상황은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은 그나마 법원에 제소하면 천하의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하더라도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지만, 중국은 그러한 제동장치가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어쨌든 지금 이런 흐름을 그냥 내버려둔다면, 가까운 장래에 다른 나라의 캐릭터 산업에까지 충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값싼 중국제 '복제 캐릭터'들이 각종 루트를 통해서 마구 밀려들어오면, 막대한 저작권료 부담을 안고 있는 기존의 정식 판권자들의 타격은 필연적일테니, 결과적으로 캐릭터 시장의 유린효과는 정말 엄청나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의 중국이라는 나라를 여러가지 이유로 싫어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많은 중국인들은 한국이 지금은 좀 잘난척 하지만 언젠가는 중국에게 굴복할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한국과 북한이 부딪치게 되면 자기들은 북한 편을 들어서 한국을 쓸어버릴 거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도 온라인, 오프라인을 불구하고 적지 않습니다.

저는 멀지 않은 장래에, 중국이 북한에 이어 한국까지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이미 역사 문제 등 여러가지에 있어서 그러한 움직임은 시작되고 있지요. 그리고 실제로 이 대한민국을 중국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 정신 빠진 인간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예전의 친일매국 못지 않게 지금은 친중매국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현실적으로 이미 인터넷 서비스나 캐릭터 상품 등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피해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지요. 당국까지도 한 패거리가 되어서 자행하는 지적재산권의 왜곡 앞에서는 지금까지 저작권으로 산전 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던 일본 유수의 기업들조차도 무력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슬슬 완전히 중국에게 혼을 빼앗겨가기 시작하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대처가 가능하려나요.

written by 백금기사(lgaim.egloos.com)